2024-06-06 목요일 할리스 카페 13시
옥시토신은 인간관계와 유대에 관여한다. 옥시토신은 다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분비되는데, 그 순간 우리 기분이 매우 좋아지기 때문에 인류가 사회성과 공감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다.
나는 내향형 인간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과 있는 것 보다 혼자있는 시간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면 나한테는 옥시토신이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국 사람과의 만남을 소홀이 하면 사회성을 기르기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맞는말 이다. 사람들과 멀어질 수록 사람과 가까이 가는걸 꺼려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 좀 더 만남을 추구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파민을 끊을 게 아니라 리셋해야 한다. 도파민 민감성을 회복해서 사소하고 건전한 것들에서 다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감정적 섭식이나 도박, 과도한 포르노 시청이나 자위, 익스트림 스포츠, 약물 남용, 게임 중독과 같은 행동을 계속하기 보다, 도파민 단식을 통해 습관을 리셋하고 이미 길이 든 신경 경로를 삭제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도파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도파민의 민감성을 높이는게 중요하다. 강한 자극을 줄 수 록 도파민은 무뎌지기 때문에 더 많은 자극을 요구한다. 소확행이라고 하던가? 작은거에도 행복을 즉 도파민을 느끼는 신경 경로를 재설정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인 것 같다.
날마다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습관을 들이면 행복감과 집중력, 심지어 에너지 레벨까지 향상할 수 있다. 이 장에서 다룬 여러 가지 다른 행동과 달리, 감사하는 마음은 의식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 결과 실제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고 우리는 행복감을 느낀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거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해준다. 이러한 마음가짐이면 왠만한거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삶의 행복도가 높아질 것 같다.
진정한 두뇌 훈련은 색다른 활동, 정신적으로 약간 어렵게 느껴지는 활동에 도전할 때 시작된다. 신경세포 성장은 바로 그때 일어난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때와 마찬가지다. 통증이 없는 운동은 몸을 만드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방법이야말로 신경가소성을 이용해 정신 능력을 향상 해주는 진정한 토대가 된다. 간단히 말해, 더 많은 것에 노출되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록 뇌 신경세포 간 연결이 더 늘어난다. 루틴에 변화를 주고 편안하게 느끼는 범위에서 벗어나 낯선 경험을 해보라.
도전 한다는건 쉽지 않다. 결국 도전이라는 건 평소의 편안한 상태가 아닌 어떠한 목표에 대해 신경을 쓰고, 일상이 달라지고, 힘든 걸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확실한 거라고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