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요일 오후 3시 부평 스타벅스
사소한 것에 사로잡혀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은 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 즉, 우유부단함은 자기 인생을 망친다.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허비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사소한 결정에 있어 고민이 많은 사람들. 나도 우유부단한 성격이 강하다. 그러한 사람들은 정신적 에너지를 그런 곳에 쏟는게 너무나 아쉽다고 말한다. 공감된다. 나 역시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들에도 생각을 많이 할 때가 있는데 바로 이걸 주의하라는 것 같았다.
과거는 결국 지나가게 되어 있다.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한다 해도 지나간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니 아무리 걱정해도 미래를 내 뜻대로 흘러가게 할 수 없다. 그런데도 굳이 바꿀 수 없는 일로 마음 졸이며 불안해할 필요가 있을까? 그럴 바에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온전한 오늘 하루를 보내자. 그리고 모든 지혜와 열정을 끌어모아 오늘 하루를 멋지게 살아보자. 그런 당신이라면 아픈 과거로부터 금방 벗어날 수 있을 것이고, 당신의 미래도 결코 어둡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 역시 위에 나와 있던 우유부단함으로 인한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하는 거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이거에 대한 중요함은 나도 여러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인지하고 있다.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서 스스로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하는 투자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고, 인플레이션조차 당신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 무엇보다 당신이 직접 배우고 경험한 것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 누구나 자기 자신한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돈을 아까워하지 마라. 돈이라는 자원을 개인의 능력과 재능으로 전환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일부가 되어 아무도 그것을 당신으로부터 빼앗을 수 없다.
워런 버핏이 직접 말 할 정도로 중요한 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확실하게 오르는 종목인데 투자하기는 힘든 그런 종목.
칼럼니스트 롄웨連嶽는 이렇게 말했다. “사고하지 않고 단순히 낮은 수준의 노력을 반복하는 사람들은 체력과 정신력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자신을 밀어붙이고 나서야 만족감을 느낀다. 그들은 그 과정에서 자신을 개선하거나 자기 가치를 높일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노력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력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노력이어야 한다. 진정한 노력과 부지런함은 절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눈을 뜨고 앞을 보아라. 그리고 열심히 생각해라. 노력의 방향을 정확히 찾아야 능률적으로 일을 수행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노력의 방향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노력이 정말 나에게 맞는 방향인지 생각해야 하고, 사고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는 노력은 자신의 만족감만 높여지지 실질적으로 성장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고민하고, 지금 당장 보완할 수 있는 단점이 있는지를 찾아본다. 그들은 문제에 부딪혔을 때 먼저 그 문제들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한다. 이와 동시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